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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집을 담은 분들

왁자지껄 때론 조용히 멀리서 오신 손님들 독일에서 선원을 운영하시는 스님께서 제자들을 이끌고 오셨더랬죠. 영화배우들을 코 앞에서 보는 듯한 시간. 기타치며 부르던 노래와 춤은 덕산기에 색다른 기운을 불러 넣었습니다. 올 여름은 경상도 손님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니 귀에 띄었다고 해야 맞겠죠?^^ 3박4일 찐한 부산 사투리에 외국어를 듣는 듯한 착각까지.. 부지런한 아빠는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서고 남은 모녀는 한가로이 음악을 듣습니다. 다른 분들께 방해가 되지 않도록 다른 소리에 방해 받지 않기 위해 이어폰을 나눠 낀 엄마와 딸은 이내 서로 눈빛을 맞추며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더보기
책 읽는 손님들 2013년 여름 책 읽는 손님들이 늘었습니다. 풀벌레 울음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만 가득한 산을 닮은 집 테라스에서 뼝대를 마주하며 어떤 책을 읽으시는지 궁금했지만 방해가 될까 봐 거실 창 안에서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남자 분들도 있었는데...^^ 아래 사진은 2012년 여름입니다. 그 때는 거실 앞 테라스에 그늘을 만들어 놓았더랬죠. . .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잠시 놓아두고 책을 들었습니다. . . . 하지만 무슨 소리가 들렸는지 . 순간 모두 동시에 고개를 돌렸고 . 이내 자리를 떴습니다. . . ^^ 더보기
뼝대 배경 - 단체 사진 손님들 덕분에 새로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작년 가을 곱게 단풍 든 뼝대를 찍어 주셨던 선배님이 강의에 함께 했던 미녀들을 몰고 오셨다. 아날로그 파노라마 카메라로 인증샷을 담는 순간, 거실 창 안에서 찍는 걸 눈치 채신 분이 계셨네^^. 1. 자~ 여기를 보세요~~ . . . 2. 교수님도 함께 찍으셔야죠~~ . . . 3. 이제 찍습니다. 더보기
화관 놀이 화관 놀이에 흠뻑 취한 여인들. 2013 봄의 끝자락에서 꽃을 매만지시는 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야생화를 그리시는 수채화가 '김영란'님과 함께 오신 화실분들. 야무진 손재주로 '산.집' 주위에 가득한 작은 꽃들을 엮어 화관을 만드셨네요. 정도 넘치시어 안쥔장에게도 화관을 씌워주시며 하하호호. 민밋함을 보완하기 위해 남방까지 걸쳐주시는 센스를 발취하시던 여인들의 손길에 봄향기 가득^^..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환한 미소를 남기고 떠나신 사총사. 덕분에 꽃이름도 많이 알게 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보기
뼝대에 물고기 살다 2012년 10월 24일, 뼝대 쪽 방향에서 어안렌즈로 선배가 찍어 준 사진^^. 초등동창들과 '2012 가을, 산을 닮은 집'을 파노라마로 담아주신 정성을 어찌 잊으리요~~. 더보기
수원,대전 찍고 대구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가 아닌 "수원, 대전, 대구"에서 휴가 내고 모이신 의료계 종사자 네분입니다. 2012년 들어 처음으로 덕산기 물빛이 좋을 때 '산을 닮은 집'을 찾아주신 행운의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안쥔장의 이종육촌언니가 이끌고 오신 줌마들 덕분에 행복한 산책과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병방치 짚와이어까지 타는 행운을 주셔서 더욱 꽉찬 1박2일이었답니다. 물길을 헤치고 하늘을 날며 함께 했던 '우정'이라고나 할까^^..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도전들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중학생이 보내온 글 2012년 부처님 오신 날 연휴 때 가족과 함께 온 현우의 손에는 책 한 권이 들려 있었다. 를 다 읽고는 그 작품에 나온 걸 빗대어 '산을 닮은 집 안내문'을 작성해 보내왔다. 산을 닮은 집 안내 문명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임시 거주지. 연중무휴. 위치와 오는 방법: 강원도 정선군 덕산기 계곡에 위치한 풍경 아름답고 조용한 곳으로 자동차를 타고 오다가 ‘산을 닮은 집’ 차로 갈아타서 올 수 있음.{사륜구동은 그냥 올 수 있음, 그러나 바리케이드 때문에 반드시 여탄리 마을회관을 지날 때 ‘산을 닮은 집’으로 전화(033-563-3102)해서 ‘산을 닮은 집’ 차가 마중 나와야 함.} 전화 번호: 033-563-3102 주소: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산기길 471-50 숙박비: 1박당.. 더보기
웃음님과 동료분들 작년 여름 땡볕이 내리 쬐던 어느날, 잠긴 바리케이트로부터 30분 넘는 길을 '산을 닮은 집'의 커피를 마시러 걸어 오셨던 '웃음'님께서 직장동료분들과 함께 따스한 봄날 두번째로 오셨습니다. 웃음 소리가 넘치던 밤이 지나고 촉촉히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다음에 꼭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나신 여인 6인의 즐거운 입담이 벌써 그리워지네요^^.. 더보기
뼝대 등반 - 세번째 작년,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셨습니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부는 3월의 말일과 4월의 첫날, 이틀 간의 붉은 뼝대 등반을 무사히 마치신 분들.. 출정~~.. 물이 불어 '산을 닮은 집'의 '뚜껑 딴 차'로 목표지점을 향하여 출발... 산을 닮은 집의 카메라로는 아무리 끌어당겨도 보이지 않는 세 점..그래서 쌍안경을 덧대고 찍었습니다. 선등하시는 분이 보이시나요? 형광색 옷을 입으신 분.. 마치 달표면에 착륙한 순간 같지 않나요? 이분은 매번 뼝대 오름에 빠진 적이 없으신 분입니다. '붉은 뼝대'라는 이름을 선사하신 분.. 고릴라가 왼쪽을 보고 있는 뼝대 모습이 보이시나요? 그 턱선에 형광색 옷 입으신 분이 선등하고 계십니다. 더보기
손님과 산돌이 2012년 2월 중순,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던 주말에 안쥔장의 아주 오래된 지인이 놀러오셨더랬죠. 도착 후 맛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수다를 떨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자고 해서 따라 나선 길이 '주문진' 밤에는 읍내 나갈 일도 별로 없는데 생전 처음 털게도 먹어보고 차로 왕복 3시간 먼길을 너무도 편히 다녀왔었습니다. 저희 내외를 손님 대접 해주시던 민영이네는 다음 달에 '가장 크고 무거운 선물 - 유압도끼'를 직접 만드셔서 설치까지 해 주시는 은공을 베푸셨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제 친구인 '민영이 엄마'가 떠나기 전 촬영할 동영상입니다. 산돌이의 만행(?)을 확인해 보세요~~.. 더보기
너무 예쁜 현이+윤이네와 숙이씨 한 겨울에 얼어있던 취사장의 물이 나오기 시작하던 2012년 3월의 마지막날 안쥔장의 지인이 부인과 두 딸, 그리고 후배 분과 함께 오셨습니다. 겨우내 손님을 받지 못하고 있었기에 더욱 더 반가웠고 밀렸던 수다로 밤을 채우는 유쾌한 시간이었네요^^.. 더보기
뼝대 등반 - 두번째 해 2010년 가을에 처음으로 '산을 닮은 집' 앞 뼝대를 등반하셨던 분들이 다시 오셨습니다. '붉은 뼝대'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분들이었죠. 더보기
마녀와 투덜투덜 정선읍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월통휴게소에서 내려 '산을 닮은 집'까지 걸어오신 손님 '제 2호' 탄생. '해찰'을 떨며 오셔서 두시간 반을 걸으셨다던 커플. 비도 오락가락, 걸어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대환영!!! 부지런히 사진을 찍던 남자 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오신 손님 중에 두번째로 카메라를 정성껏 다루시더군요. 첫번째는 2009년 지인이 담았던 모습. '진달래 산천'이라는 블로그에 보면 '또 다른 곳'이라는 카테고리에 '산을 닮은 집'과 '덕산기 계곡'이 나옵니다. http://blog.naver.com/hanee3289 그리고 두번째는 '투덜쿠덜'님이 담은 모습. 블로그가 알려지기를 조금 꺼리셔서 사진 몇장만 퍼옵니다. 어느 교수가 물었답니다. "자네는 코스모스를 보면 뭐가 떠오르나?.. 더보기
나오미 캠빨 일행들 방명록을 찬찬히 보신 분들이면 눈치 채셨겠죠? '나오미 캠빨'님 일행 분들이 '산을 닮은 집'에 들르셨을 때, 커피마시러 차단기부터 걸어오신 '웃음'님 부부를 만났죠. 나오미 일행 분들은 엄청 큰 배낭을 짊어지고 걷고 또 걷는 여행 중.. '웃음'님은 연신 그들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셨습니다. 어떻게 그 큰 짐을 짊어지고 걸을 수 있느냐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에게 스며드는 에너지가 넘치는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웃음'님께서 보내주신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더보기
'꽁지머리'님이 보내주신 선물 최근 들어 '방명록'에 제일 많이 글을 올려주시는 '꽁지머리'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오늘 아침 방명록에서 커피를 보내셨다고 해서 '어떻게 주소를 아셨을까?' 했는데 역시나 덕우리 '산을 닮은 집'을 우체국에서 알고 계셨네요. 하기사 요즘 저희가 택배를 많이 이용하고 있지요^^. 방명록을 유심히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분과 '산을 닮은 집의 안쥔장'은 대면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정감이 갔었는데, 이렇게 또 한 번의 감동을 받네요. 산을 닮은 집의 밖쥔장이 몸이 좋지를 않아 커피 볶는 일을 미루고 있어서 저희가 마실 커피도 똑 떨어졌는데 그걸 또 어찌 아셨는지.. 고맙습니다^^. 더보기
청바지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마님 제목이 좀 이상하지요? 맨 왼쪽부터 보자면 '카리스마님', 그리고 저희 부부, 그리고 '겁없는 마님과 청바지님 부부'입니다. 오프로드를 하시다가 덕산기 물빛에 반해 '산을 닮은 집'의 단골손님이 되신 미술학원 원장님이신 '카리스마님'. 카리스마님의 차를 이어받아 캠핑의 세계에 뛰어드셔서 주말이면 차를 가지고 전국을 누비시는 '부부'되시겠습니다. 맛난 음식 함께 먹고, 재밌는 얘기 서로 나눈 즐거운 2박 3일을 마치고 덕산기를 떠나는 차량. 건강하게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더보기
루비콘 부부 무아피가 지나가고 덕산기 아침에 뿌려지는 비는 소나기? 날이 밝은데 내리니 그렇겠지요. 작년에는 비가 너무 안와서 계곡물이 안좋았었는데, 올해는 휴가철 전에 비가 많이 와서 오시는 분들 모두 물놀이도 하시고 다슬기도 잡고 폭포 밑에서 신비체험도 하고, 참 다행입니다. 아리따운 아가씨와 남자 친구인 줄 알았느데, 알고 보니 결혼하지 하~아~안~참 지난 부부라네요^^. 통창 너머에서 밖쥔장과 뭘 보며 그리 즐거워하나 봤더니, 지도. 갔던 곳, 가 볼만 한 곳 등을 얘기하며 더불어 서로의 추억을 쏟아내나 봅니다. 여전히 테이블에 앉아 계신 모녀는 7월 20일에도 앉아 계시던 그 분 맞습니다.^^. 8월 7~11일까지 계속 그러시겠죠?^^. 더보기
호젓하게 지내셨죠 2011년 올해 여름에는 예약문의 전화가 많았습니다. 덕산기 계곡이 매스컴을 많이 탔기 때문이죠. 손님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계곡이 먼가요?".."그 안에 며칠 있으면 할 수 있는 게 뭐 있나요?" 블로그를 잘 살펴보면 계곡 안에 '산을 닮은 집'이 위치한다는 걸 아실 수 있죠. 덕산기에 있는 몇 채 안되는 민가는 모두 계곡 바로 옆 조금씩은 높은 곳에 있답니다. 산을 닮은 집을 찾아 주신 많은 분들은 대부분 덕산기에 들어오면 나가실 생각을 별로 하지 않습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계곡 입구에 차단기가 채워져 있어서 드나드는 것이 자유롭지 않기도 하지만 낮에는 계곡 물에서 놀며, 덕산기 끝까지 트레킹 하며.. 밤에는 별 보며.. 그렇게 지내다 보면 2박 3일은 금방 갑니다. 올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 더보기
병 문안 왔다가 신나게 놀다 밖쥔장 몸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소고기 사들고 찾아와 준 용준과 종희. 비가 쏟아지기 전날, 덕산기 최고의 컨디션을 온몸으로 즐기던 두 총각들. 저녁 시간 내내 자신들은 놀러온 것이 아니라 '병문안' 온 것임을 재차 강조했지만, 그들이 남기고 간 사진은 그렇지 않다고 역설한다^^. 더보기
친구 딸래미의 솜씨 초등학교 3학년인 친구 딸래미가 '순식간'에 그린 그림. 눈썰미가 대단하다. 특징을 잘 잡아서 자신있게 이어간다. 부럽다^^. 나물밥을 해 먹기 위해 취나물을 따는데 엄마는 헷갈려하지만, 요녀석 거침없이 따~악 집어낸다. 일반 학교가 아닌 로 먾아 알려지신 고'이오덕 선생님'의 제자 분이 하는 학교를 다닌단다. 시키지도 않은 집안 일을 거들고, 어른 입맛을 지녀 먹는 모습이 복스럽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한마디가 이 이모를 감동시켰다. "이모~ 다녀오겠습니다!!!" 더보기
부부 홍보대사 1995년 부터 3년 정도 학생백과사전 편찬일 함께 했던 동료들을 페이스북에서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이곳 오지에서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쥔장의 외로움을 덜어 줍니다. 17주년 결혼 기념일에 보라카이를 버리고 '산을 닮은 집'을 찾아 준 '정영숙&최진우'커플. 함께 한 세월만큼 더 닮아가는 '웃는' 모습. 아직도 서로 존대말을 하는 존경스러운 부부. 다녀간 다음 날, 흥분된 목소리가 담긴 문자가 왔다. "언니~~ 00에게 거기 얘길 했더니 당장 가겠대요! 저를 홍보대사로 해 주세요" 그 자리 노리는 사람 많은데..그러마 했죠. 뭐~ 돈들어 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명명을 해서 그랬는지, 부부의 활약상이 이어집니다. 부창부수..정겹고 고마운 부부 홍보대사^^. 더보기
원박투데이 세번째 오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매우 다르다. 단지 '손님'의 느낌을 벗어나는 단계라고 할까? 싸이 일촌이 된 '물안경'님 덕분에 안쥔장의 게으름이 떨쳐질 듯.. '원박투데이'는 '1박2일'을 패러디한 모임이름? 이젠 철마다 기다려지는 '반가운 얼굴들'^^ 첫 방문 때의 사진은 'http://sanzib.tistory.com/entry/성용준과-벗님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네 가족들 (2010 7/30~8/1) 더보기
명훈&미영(2010 10/16~18) 더보기
집 앞 뼝대 등반 (2010 10,11월) 더보기
오토 캠핑 (2010 10/9~10) 작년에 이어 '산을 닮은 집'을 계속 찾아 주고 계신 손님께서 메일로 보내주신 사진들입니다. 더보기
추석을 함께 (2010 9/21~23) 더보기
스파게티와 와인 (2010 9/3~5) 더보기
성용준과 벗님들 (2010 7/10~11) 성용준의 벗 정규덕님께서 올리신 그림을 퍼 왔습니다. 재미난 글도 있으니 들어가 보세요. http://blog.cyworld.com/3monami 중 '다이어리' 클릭.. 참! '사진첩'도 꼭 보시길.. 더보기
정선,사북 바리스타 모임 (2010 6/22 ) *** 윤종래 바리스타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saunay 에 가면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