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름
책 읽는 손님들이 늘었습니다.
풀벌레 울음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만 가득한
산을 닮은 집 테라스에서
뼝대를 마주하며
어떤 책을 읽으시는지 궁금했지만
방해가 될까 봐
거실 창 안에서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남자 분들도 있었는데...^^
아래 사진은 2012년 여름입니다.
그 때는 거실 앞 테라스에 그늘을 만들어 놓았더랬죠.
.
.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잠시 놓아두고 책을 들었습니다.
.
.
.
하지만
무슨 소리가 들렸는지
.
순간
모두 동시에 고개를 돌렸고
.
이내
자리를 떴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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