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었으니 늦겨울이라고 해야 할까요, 초봄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수거리의 의미도 있으니 초봄으로 해 봅니다. 아시는 분들이 몇명인가요?
해 진 뒤에 도착하셔서 준비된 샤브샤브를 앞에 두고 첫잔을 들어 올리며 산집이 번창하기를 기원해 주셨습니다.
기타 치며 부르던 노래가 김광석의 뭐였더라? 방송에서도 들었었는데 라이브로 들이니 그 떨림이 진하게 전해오더라구요^^저 창가에 놓인 나이키 가방은 이승엽 선수가 쓰던 걸 직접 받은 거라며 애지중지 했답니다.
그날 함께 했던 분들을 맨 왼쪽부터 소개하자면 1. 미탄 폐교캠프를 운영하시는 화가 엄기철 선생님, 2. 산집 바깥쥔장, 3.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 4. MBC공연 프로듀서 최종미, 5. 국민MC 김제동, 6. 산집 안쥔장, 7. 방송인들을 몰고 오신 구영회 MBC미술센터 사장님, 8. 김범도 MBC 아나운서, 9-10. 제주도 이레하우스를 운영하시는 선배 부부, 11. 이 사진을 찍어주신 김제동 로드매니저 정지훈, 그리고 산집에 계시다가 밤에 내려가신 아랫집 형님과 민박집 수정헌을 운영하는 권혜경 사장님도 계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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