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제든 좋아라

2012년 4월 3일 - 폭설

 

 2009년에도 4월 초에 폭설이 내렸었죠.

그때 보다는 적게 왔지만 그래도 고립은 마찬가지입니다.

눈 때문이 아니라 영상의 기온 때문이죠.

 

하루 종일 쏟아지던 눈은 이내 물로 바뀌어

'봄 홍수'를 만들었습니다.

 

눈 내리는 봄, 여름도 아닌데 쏟아지는 폭포.

 

취사장 위에도 소복히 내려 앉았군요..

 

왼 풍경 쪽 뼝대.

 

"쥔장이 혹시 뭐 먹을 거라도 가져오나?" 하지만 짝귀 산돌이는 실망을 하며 이내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산을 닮은 집' 거실 통창으로 보이는 정면 뼝대

 

기온이 그리 낮지 않아 이내 계곡 물은 불어벼렸다.

오른 풍경 쪽 뼝대.

 

 

 

 

'언제든 좋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산기 가을의 전령사 - 물매화  (0) 2012.10.17
살아난 물빛  (0) 2012.07.12
오렌지 빛 햇살  (0) 2012.06.30
봄에 제일 바쁜 새  (0) 2012.06.08
꽂꽂히 혹은 구부정하게 할미꽃  (0) 2012.05.10
해우소  (0) 2012.04.06
가장 크고 무거운 선물  (1) 2012.03.10
사라져가는 겨울  (0) 2012.03.04
나무 나르는 지게  (0) 2012.02.18
나무 나르는 츄레라  (0) 201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