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도 4월 초에 폭설이 내렸었죠.
그때 보다는 적게 왔지만 그래도 고립은 마찬가지입니다.
눈 때문이 아니라 영상의 기온 때문이죠.
하루 종일 쏟아지던 눈은 이내 물로 바뀌어
'봄 홍수'를 만들었습니다.
눈 내리는 봄, 여름도 아닌데 쏟아지는 폭포.
취사장 위에도 소복히 내려 앉았군요..
왼 풍경 쪽 뼝대.
"쥔장이 혹시 뭐 먹을 거라도 가져오나?" 하지만 짝귀 산돌이는 실망을 하며 이내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산을 닮은 집' 거실 통창으로 보이는 정면 뼝대
기온이 그리 낮지 않아 이내 계곡 물은 불어벼렸다.
오른 풍경 쪽 뼝대.
'언제든 좋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산기 가을의 전령사 - 물매화 (0) | 2012.10.17 |
---|---|
살아난 물빛 (0) | 2012.07.12 |
오렌지 빛 햇살 (0) | 2012.06.30 |
봄에 제일 바쁜 새 (0) | 2012.06.08 |
꽂꽂히 혹은 구부정하게 할미꽃 (0) | 2012.05.10 |
해우소 (0) | 2012.04.06 |
가장 크고 무거운 선물 (1) | 2012.03.10 |
사라져가는 겨울 (0) | 2012.03.04 |
나무 나르는 지게 (0) | 2012.02.18 |
나무 나르는 츄레라 (0) | 2012.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