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츄레라로 자른 통나무 나르는 거 올렸죠.
이제 그 통나무를 쪼개고 나르고 쌓아 놓는 일이 이어집니다.
세월이 묻어나는 지게를 밖쥔장이 손 봐서
살짝 경사진 길을 수 십번 오르내렸답니다.
쌓아 놓은 나무 옆을 지날 때마다 풍기는 촉촉한 내음이
맘을 편하게 해 주네요..
이제 그 통나무를 쪼개고 나르고 쌓아 놓는 일이 이어집니다.
세월이 묻어나는 지게를 밖쥔장이 손 봐서
살짝 경사진 길을 수 십번 오르내렸답니다.
쌓아 놓은 나무 옆을 지날 때마다 풍기는 촉촉한 내음이
맘을 편하게 해 주네요..
츄레라 가득 실렸던 나무들이 공간이동 하는 중..
나무를 지게에 최대한 실어도 밖쥔장은 몇개 더 올리라고 하네요.
저 계단만 없어도 일이 수월했을텐데..
나무를 쏟아 붓고는 꼭 지게를 한 번씩 텁니다~~.
몰아 쉬는 숨이 점점 길어가네요..애썼슈~~..
이 지게는 2000년 밖쥔장이 덕산기 들어왔을 때부터 빈집에 있었던 거라네요..
오래 된 지게 리모델링. 주 재료는 갓난 아이 엎어주는 거. 명품 지게로 변신^^.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하자꾸나, 지게야~~..
해 좋던 날 반나절 지게질 한 성과가 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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