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제든 좋아라

오렌지 빛 햇살

액자 속 액자, 그리고 또 액자..

더 이상 손님이 아닌 '나'君께서
타프 그늘 밑에서 아이패드를 벗삼아 쉬던 중
밖쥔장이 노트북을 들고 합류, 레게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바람 선선히 불어주시는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액자 속으로 들어가 잠시 평화를 누리고 왔다는 안쥔장의 친구.

서로의 존재만을 안 지가 이십여년인데 덕산기 오렌지 햇살을 아래서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었다.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공간적 특성에 힘입은 바 컸다는 그녀에게 평생평화가 깃들길...

 

'언제든 좋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디 오는 봄  (0) 2013.05.02
2월 초, 이른 고립  (0) 2013.02.03
2012.12 폭설 내리던 어느 날  (0) 2012.12.24
덕산기 가을의 전령사 - 물매화  (0) 2012.10.17
살아난 물빛  (0) 2012.07.12
봄에 제일 바쁜 새  (0) 2012.06.08
꽂꽂히 혹은 구부정하게 할미꽃  (0) 2012.05.10
2012년 4월 3일 - 폭설  (0) 2012.04.06
해우소  (0) 2012.04.06
가장 크고 무거운 선물  (1) 201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