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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좋아라

사라져가는 겨울



'입춘'도 '우수'도 지나고 며칠 후면 '경칩'..
그 사이 사라지는 겨울의 흔적을 담아봅니다.

이번 겨울에는 눈이 그리 많이 오지 않아 '봄홍수'를 볼 수는 없을 듯.
하지만 2009년 4월 초에 푹설이 쏟아진 일이 있으니
아직 속단하기는 이를 수도..



얼음 섬이 점점 작아져 갑니다.

얼음 밑에서 본 세상

얼음 '위'의 세상과 '밑'의 세상

누가 얼음에 기하학적 무늬를 그려 놓은 걸까요?

몸을 받혀주던 물이 사라짐에 따라 좀 더 높이 공중부양. 이제 얼음은 몸무게를 줄여가고 있는 중.

사라지는 겨울이 만들어 놓은 '버들강아지'

본류와 지류를 명확히 표시하고 있는 층층나무.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지음이면 저런 구분이 생긴다.

역광으로 찍으니 그로데스크한 모습이군요^^.. 머지 않아 푸르른 잎사귀로 치장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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