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제든 좋아라

무당 개구리


덕산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개구리인 '무당 개구리'
배면의 색깔이 얼룩덜룩하기 때문에 비단개구리라고도 불린다.

몸 색은 암록색, 청록색이며 검은 무늬가 있다. 배는 빨간색이다. 청개구리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 몸 색이 변한다. 곤충을 잡아먹고 겨울에는 땅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주로 산이나 계곡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산다. 알은 논이나 계곡 가장자리, 웅덩이에 5월~7월에 낳는다. 무당개구리의 피부는 독을 뿜어내며, 천적이 접근하면 죽은척하고 뒤집는다.

그냥 보기에는 얕은 물로 보이지만 너럭바위에 있는 '소'들은 굉장히 깊다. 그 위를 떠돌고 있는 무당개구리들은 아찔하지 않을까?

가까이 보니 그 와중에도 짝을 찾는 거 같다.

기막힌 타이밍. 저 '그림자'가 압권이다. 역시 개구리는 폴짝 잘 뛴다. 특히 숫컷이 더 잘 뛰나보다.

'언제든 좋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 캐기에 동원된 레게인들  (0) 2011.08.23
소녀와 가재  (0) 2011.08.09
새로운 현판  (0) 2011.07.25
집 주변에서 본 개구리들  (0) 2011.07.21
간판을 내걸다  (0) 2011.07.18
생각보다 큰, 생각보다 작은..  (0) 2011.07.04
서러워 하얗게 타는, 개망초  (0) 2011.07.01
찔레꽃  (0) 2011.06.21
돌단풍  (2) 2011.05.02
2011 다가오는 새 봄의 징표  (0) 201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