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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좋아라

잠시 기절하다 날라간 어린 동박새


'산을 닮은 집' 거실에는 통창이 있습니다.
집 앞 기암절벽 뼝대를 내다 볼 수 있어 오시는 분마다 멋지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좋기만 한 건 못됩니다.
가끔 새들이 수난을 겪기 때문이지요.
방금도 어린 새 한마리가 유리에 부딪혀 한참을 머뭇거려 제 맘을 안타깝게 만들었지요.

다행히 해드는 곳에 옮겨 놓았더니 날개를 퍼덕거리며 날아갔습니다.
미안하다, 인간들 눈호강 하자고 너희가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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