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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좋아라

손님께서 보내주신 덕산기 가을

밤새 내린 비가 오전에도 오락가락. 잠시 소강 상태에 찍으신 사진. 집 뒤로 단풍 든 풍경을 담지 못해 아쉬워 하셨답니다.

세시 좀 넘어서 도착하자 마자 시작하신 트래킹. 자연을 만끽하고자 하는 분임을 알았죠^^.

이쪽 저쪽 모두를 담아가시려는 용의주도(^^)한 면모가 보입니다요.

덕산기 끝집에 있는 정자는 멀리서 보면 좀 기울어 보이지만 가까이 가 보면 수평이 정확하답니다.

여름에 가득차 있던 물은 어디로 가고 낙엽만 수북해졌네요.

너럭바위의 위용을 알 수 있는 사진.

너럭바위까지의 트래킹을 마치고 돌아오신 길에 찍으셨군요. 이제 덕산기 계곡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빈집이 보입니다.

역시 단풍은 붉은 빛의 단풍나무가 있어줘야 돋보이죠.

제일 멋진 곳에 제일 사랑하시는 분을 담으셨군요. 김정선님의 남편이신 홍형복님이십니다.

여름 내 흘러 넘치던 물들은 이제 자갈 밑으로 사라졌습니다. 복류천 혹은 갈천이라고 하죠.

산을 닮은 집을 마주하고 있는 뼝대입니다. 아이맥스를 보는 것 같다고도 하시고 눈이 훤하게 트이는 것 같다고도 하십니다.


이상은 2009년 깊어가던 가을의 예쁜 단풍을 담아주신 홍형복님의 아내, 김정선님의 사진이었답니다.
좋은 사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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