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양양 법수치에 있는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펜션이랍니다. 저는 이곳에서 태어났지요. 엄마는 '진주'라는 이름을 가진 진도이구요, 아빠는 그 옆집에 사는 풍산종이랍니다.
두시간 가량 걸려 도착한 이곳은 덕산기. 막판에 차가 어찌나 흔들리던지 시원한 계곡에서 처음으로 수영을 해봅니다.
몸이 노곤해 지니 하품이 나오는군요.
문득 엄마와 형제들이 떠 오릅니다.
새로운 주인님은 저를 위해 뭔가를 만드셨는데..
제게는 너무 큰 선물인지라..
이렇게 밑에 들어가 지내는 편이 나아요.
어라? 저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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