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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요/꼬꼬

4-2마리 탄생 2012.05.17

정확히 3주하고 하루만에 태어난 병아리들.

 

분명 아홉 개의 알을 품고 있었는데...

태어나지 않은 건 다섯 알. 눈에 보이는 건 두 마리.

아니 그럼 나머지 둘은 어디에?

 

21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둥지를 틀고 있던 어미를 찾아보니

탈출한 어미 곁에 한 녀석이 있었다.

어미가 옆구리에 끼고서 높은 둥지를 내려왔나보다..

 

그럼 나머지 하나는?

박스 접힌 부분에서 소리가 나서 열어보니 그 사이에 끼여있는 녀석 발견..

 

그렇게 네 마리가 태어났으나

그 다음다음 날 두 마리는 사체로 발견..

밖쥔장이 묻어주었다. 

 

개나 고양이와 달리 닭은 너무나 연약한 동물이다.

별 별 이유로 타살이 되는 지경이라..

 

두 마리나마 잘 자라 함께 오래오래 살자꾸나....

 

 

 

 

작년 봄과 가을에 태어난 병아리도 눈가와 머리에 줄무늬가 있었더랬지.

 

 

 

 

한번은 막판에 다른 암탉이 알을 품는 바람에 엄마가 바뀌는 상황도 있었더랬지.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땅을 콕콕콕..부지런히 먹고 무럭무럭 자라야 할텐데..

 

 

 

언젠가는 엄마처럼 다리도 굵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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