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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요/꼬냥

2009 엄마된 꼬냥


2009년 5월 7일 드디어 해산을 했습니다. 배가 쏘~옥 들어간 거 보이시죠?

요놈들을 낳은 겁니다. 아들 둘에 딸 넷, 총 여섯입니다.

제법 컸다고 집에서 탈출을 감행. 그러나 저는 등돌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 곁에서 떠나 보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이죠.

제일 먼저 분양된 두 아들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에 있었던 녀석. 이제는 비룡에서 살고 있답니다. 이름은 '깜빡'. 지 애비랑 이름이 닮았죠? 외모도 빼다 박은 듯.

오른쪽에 있던 녀석입니다. 덕산기 옛집에 새로 들어온 신혼부부인 홍반장&선화공주와 함께 살죠. 이름은 '떡산'.

요 두 딸래미는 미탄 '울터예다랑'에 분양되어죠. 사는 모습을 다음까페에서 볼 수 있죠. 이름은 '사백이'와 '이백이'

분양되던 날, 하도 덩치가 차이 나 저울에 달아보고 지으신 이름이랍니다.

요 녀석은 머리가 굉장히 커 보이네요.

둘 남은 딸래미 중 하나는 주문진으로 보내고 이제 저를 빼다박은 하나가 남았네요.

혼자 젖을 독차지하니 트름도 꺼~억~꺾.

그러나 마지막 이별. 이 녀석은 제가 온 항골로 분양되었는데 간지 사흘만에 저세상으로 갔답니다. 제일 작은 놈이라 애틋했는데, 지금도 맘이 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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