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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요/꼬냥

다시 엄마된 꼬냥, 그리고 수술.


2009년 6월 첫 출산 마지막을 분양하고는 바로 임신. 8월 19일 두번째도 역시 여섯마리 출산. 이번엔 갈색 얼룩이 등장.

다산의 여왕이 되기 전 조치를 취하신 안쥔장. 9월 28일 일산까지 가서 중성화 수술을 감행.

왕복 열시간을 이 캐리어 안에 있었다니, 꼬냥의 참을성은 대단해. 비록 참다 못해 작은 일을 보고야 말았지만..

고양이가 자는 곳은 정해져 있지 않지요.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고양이가 자는 곳이면 얼어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봄이면 햇볕 잘 드는 곳을 찾아 몸을 숨깁니다. 이곳은 어딜까요? 밖쥔장이 넘어지며 유리창을 깨뜨린 포크레인.

한창 더운 날, 안쥔장이 깨워 마지 못해 일어난 꼬냥. 눈 뜨자마자 하는 일은?

목욕재계. 유연성을 여지 없이 보여 주심. 구석구석 어찌나 열심히 닦으며 깔끔을 떠는지..

바로 이곳. 남향에 바람 솔솔 불어오는 서랍 안. 밖쥔장의 공구 정리 서랍이 강한 햇살 피하기엔 적격..

수술 뒤 몸을 추수리고 나서 다시 맘껏 집 주변을 누비며 각종 다양한 사냥의 흔적을 보여주는 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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