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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바이브레이션

'신비로운 진동' 매해 여름이면 덕산터에서 열리는 '레게 페스티벌' 올해는 8/19~21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8/16~17 부슬부슬 계속 내리던 비로 계곡 물이 불어 취소되었다. 하지만 8/17에 들어왔던 스텝들과 나중에 결합한 몇몇 분들이 작은 잔치를 벌여 그 서운함을 풀었다. 쏟아지는 별빛과 수줍게 날던 반딧불의 반짝임 속에 '제'를 올리고 계곡을 돌며 주워 온 돌을 하나씩 쌓아 탑을 만들며 시작된 '작은 잔치'는 신비로운 진동을 만드는 음악을 풀어내며 덕산기를 가득 채웠다. 스텝들의 자유로운 모습. 오랜만에 건강한 젊은 기운이 넘쳐던 시간들이 덕산터에 '신비로운 진동'으로 남아 있다. 더보기
감자 캐기에 동원된 레게인들 외계인이 아닌 '레게인'. 8월 19일에 덕산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스틱 바이브레이션' 스텝들이 17일에 덕산기에 들어왔다. 하지만 그 전날부터 줄기차게 내리던 비 때문에 '레게 페스티벌'은 취소 되었다. 작년 1회 때는 외국인들도 많이 와 모두 100여 명이 넘는 이들이 덕산터에서 2박3일을 보내며 흥을 돋구워주었다. 올해는 스텝말고 개별적으로 온 친구들 30~40명이 산신께 제를 올리는 걸 시작으로 야심한 밤 덕산기 계곡을 돌았다. 하늘에선 별이 쏟아지고, 수줍은 반딧불은 계곡을 밝히고, 신나는 음악에 모두들 흐느적거리던 그들에게서 자유로움을 보았다. 사진은 8월 18일 불어난 계곡물을 건너 점심을 먹으러 '산을 닮은 집'에 왔던 이들이 울력을 해 주는 장면^^. 굵은 녀석들은 이 친구들에게 올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