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이른 고립 눈으로는 고립되지 않는 오지. 하지만 겨울에 갇혔습니다. 보통은 날이 풀리는 초봄에나 있을 법한 상황이 빨리 왔네요. 2월 첫날 하루 종일 내린 비 덕분에 덕산기 계곡의 물이 넘쳤습니다. 그 비가 눈을 데리고 흘러갑니다. ... 하여 며칠은 꼼짝마 상태. 그러나 커피택배도 있고 해서 내일은 탈출할 계획입니다. 아마도 명실상부한 봄 홍수가 오고 나면 계곡물도 제 색을 찾고 출렁거릴 테지요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