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향 가득 고광나무 아카시아는 피었으나 아직 그 향기가 퍼지지 않은 요즘 '산을 닮은 집'을 감싸는 좋은 내음. 그 발원지는 '고광나무'였습니다. 달콤한 향이 진한 이유는 꽃송이들이 많기 때문일까요? 아카시아처럼 주렁주렁 달리는 모습이 아닌 옹기종기 붙어있는 송이들이 입체감을 주며 사방으로 향을 뿜어 냅니다. 아카시아 향 중에 싸한 느낌을 뺀 듯한 그윽하고도 진한 향기. 조만간 다른 꽃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겠지만 2013년 봄 유난히 계곡을 휘감는 내음은 새벽부터 노래하는 새소리와 함께 평온함을 줍니다. 이렇게 울창해지고 있으니 내년을 또 기대해 봅니다. 더보기 화관 놀이 화관 놀이에 흠뻑 취한 여인들. 2013 봄의 끝자락에서 꽃을 매만지시는 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야생화를 그리시는 수채화가 '김영란'님과 함께 오신 화실분들. 야무진 손재주로 '산.집' 주위에 가득한 작은 꽃들을 엮어 화관을 만드셨네요. 정도 넘치시어 안쥔장에게도 화관을 씌워주시며 하하호호. 민밋함을 보완하기 위해 남방까지 걸쳐주시는 센스를 발취하시던 여인들의 손길에 봄향기 가득^^..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환한 미소를 남기고 떠나신 사총사. 덕분에 꽃이름도 많이 알게 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