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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곳

취사장 (산집 정면 왼쪽 끝)


'산을 닮은 집'은 나무로 지었기 때문에 손님방 네 군데 모두 개별 취사장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음식을 해먹으려면 불을 쓰게 되고 그럴 경우 혹시나 있을 화재를 염려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산을 닮은 집 양쪽 끝에는 밖쥔장이 만든 '실내 취사장'과 '실외 취사장'이 있어서 음식 해 드시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방을 기준으로 새방과 꽃방은 실내 취사장을, 물고기방과 사슴방은 실외 취사장을 쓰는 걸 원칙으로 했지만,

손님들끼리 잘 협조해서 편하실 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산을 닮은 집에서 가장 시원한 '숲속 데크' 쪽에 있는 '실외 취사장'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 여러명이 한팀일 경우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실내 취사장'의 인테리어는 여자 분들이 특히 좋아하시네요. 어린 애까지도 그곳에서 나오기를 싫어하도 합니다^^. 

취사장에는 전기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각종 취사도구와 수저, 그릇, 냄비, 주전자 등이 있습니다.

함께 사용할 때도 그렇지만 혼자 사용할 때에도 깨끗하게 정리해 주시면 보다 위생적이겠죠^^. 

냉장고도 소음 때문에 방에 들이지 않고 취사장 양쪽에 약 250리터 급을 두었으니 두방끼리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름이 많은 삼겹살이나 오리고기을 제외한 양념되지 않은 육류, 해산물, 소세지, 감자, 고구마 등을  가져오실 경우,

밖쥔장이 숯불을 피워 준비해 놓은 그릴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용: 2~3인 1만원, 4~6인 2만원, 7인 이상 3만원) 

 

아래 사진들은 모두 '실내 취사장' 모습입니다. '실외 취사장'도 조만간 모습을 올리도록 하지요.


2009년 가을 완성된 취사장입니다. 겨울에는 물이 얼어 싱크대는 쓰기가 곤란했지만 날이 풀리면서 쓰임이 많아졌죠.

맨 왼쪽이 출입문. 큰 문 안에 작은 문이 들어가 있는 구조. 사진은 문 전체가 열린 상태. 창문을 사이로 야외좌석도 마련.

큰 문 틀은 고정되어 있고, 작은 문만 열린 상태. 자~~ 들어가 볼까요?

손님들이 드시고 간 와인들이 통창 앞에 줄지어 서 있네요. 이곳은 약간 룸싸롱(?) 분위기^^.

출입문 정면에는 배병우 작가의 사진 두 점이 벽을 장식하고 있답니다.

저 현악기 시리즈도 외국 유명 화가의 작품. 오르내림 창이 있는 쪽이 '산집' 뒷편.

싱크대 밑에 그릇 수납대, 미니 냉장고, 그위에 전자레인지, 그 옆에 가스레인지, 그 옆에 석유난로..

호일을 싸지 않고 고구마를 구을 수 있는 화목난로. 쿠쿠밥솥은 난로 안 땔 때만 그 자리에^^.

정면에서 보았을 때의 외관. 어두운 밤에 조명을 켜면 분위기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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